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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허니비비 2021. 3. 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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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로 예전에 개봉했을 때 한 번 보았는데 최근에 넷플릭스 영화 카테고리에 뜨길래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소재가 참 독특한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또 색다르더라고요. 단순히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다룬 영화라고 하기엔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다룬 다소 진지한 영화인 듯해서 시간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한번 보게 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영화에 대해 간단한 줄거리와 중요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결말은 생략했으나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에게는 다소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개봉 : 2009년 2월 12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로맨스/멜로, 판타지,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2시간 46분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타라지 P. 핸슨, 엘르 패닝, 틸다 스윈튼, 제이슨 플레밍 등

평점 : 관람객 9.52  평론가 7.09

 

 


 

줄거리

 

 

80세의 외모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은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려져 양로원에서 나이 든 노인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걷지도 못하는 죽기 직전의 노인 모습으로 태어난 벤자민은 처음엔 나이가 든 외모로 태어난 것이 병인 줄 알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는 젊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 데이지

 

그러던 어느 날, 벤자민이 12살이 되었을 때 푸른 눈을 가진 6살짜리 소녀(데이지)를 만나면서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데이지는 할아버지 외모를 한 벤자민을 거리낌 없이 대해주었고 둘의 우정이 싹트지만, 벤자민이 18살이 되던 해 그는 스스로 독립을 하기 위해 마이크 선장이 이끄는 예인선에서 선원일을 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벤자민

 

선원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데이지에게 엽서를 보내 소식을 알려주곤 했는데, 시간이 흘러 21살이 되었을 때 좀 더 젊은 60대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게 되고 그때 처음으로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는 여인 엘리자베스 애봇을 만나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떠나고 맙니다. 

 

그 후 전쟁에 참전하여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데이지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청년이 된 벤자민과 숙녀가 된 데이지는 여러 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어가는 데이지와 반대로 점점 젊어지는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그녀 곁을 떠나고 맙니다. 

 


추천 포인트 하나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젊어진다는 설정 자체가 독특한 소재인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는 아기의 몸과 노인의 피부와 신체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신연령과 키는 커지는데 오히려 피부와 신체능력은 젊어진다는 표현 자체가 영화를 보는 내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꼬마 벤자민

 

 

노인의 외모인 꼬마 벤자민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장면을 볼 때는 피식 웃음이 터지기도 했고 어른인 척 행동하지만 결국 내면은 어린아이 일 뿐이었던 장면을 볼 때면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아기 때부터 청년의 벤자민 모습을 연기하고 실제 나이에 맞는 대역배우에게 합성을 한 것이라고 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벤자민의 외모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거의 미소년급으로 나오는데 정말 젊었을 때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추천 포인트 둘

 

벤자민은 어릴 때부터 양로원에서 함께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편견 없는 사랑과 인생에 대해 일찍이 배우게 됩니다. 양엄마인 퀴니는 벤자민을 친아들처럼 사랑으로 대해주었고, 벤자민이 현실로부터 힘들어할 때면 진심 어린 조언으로 다독여주기도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양로원에 버려지는 벤자민

 

 

번개를 7번 맞은 할아버지와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할머니 등 벤자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선입견 없이 대해주었기에 그의 어린 시절이 조금은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함께 살았던 가족들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린 나이에 비해 조금은 빨리 인생에 대한 허무함과 더불어 매 순간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벤자민과 데이지와의 사랑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무한한 사랑에 관한 점도 관점 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포인트 셋

 

벤자민이 데이지에게 보낸 일기를 읽어주는 캐롤라인

 

 

영화의 시작은 벤자민의 탄생이 아닌 나이가 들어 병원에 누워있는 할머니(데이지)에게 할머니의 젊었을 적 추억이 담긴 일기장을 읽어주는 딸(캐롤라인)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일기장 내용을 읽어가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 장면이 회상되는 표현이 영화를 보는 재미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대사

 

 

"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 마지막 도착하는 곳은 같다 "

 

- 퀴니가 벤자민에게 한 말 -

 

 

" 가치 있는 것을 하는 데 있어서 늦었다는 건 없단다.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데 시간 제약은 없단다.

넌 변할 수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 거니까, 최고로 잘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할 수도 있단다.

난 네가 최고로 잘해주길 바란다 "

 

- 벤자민이 딸(캐롤라인)에게 편지로 해주는 말 -

 

 

"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개처럼 미쳐버릴 수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그냥 가게 놔둬야 해 "

 

- 전쟁 때 예인선 선장 마이크가 죽기 전에 벤자민에게 한 말 -

 

 

"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될 거라고 믿었던 어리석은 그때로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

 

- 엘리자베스 애봇 - 

 

 

" 누군가는 강가에 앉아 있는 것을 위해 태어난다. 누군가는 번개에 맞고 누군가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누군가는 예술가이고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단추를 잘 알고 누군가는 셰익스피어를 알고 누군가는 어머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 

 

- 엔딩 때 벤자민의 내레이션 -

 

 


총평 ★★★★☆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이 영화는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가히 인생영화가 될 만한 로맨스 영화라고 말할 수 있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특별한 소재의 로맨스 영화로 영화를 다 본 후에 삶에 대한 자세가 조금은 달라지게 하는 영화인 듯합니다. 

결말이 다가올수록 2시간 46분이 아까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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